–군 출신 67세…440명 전원 찬성으로 선출
루엉 끄엉(Luong Cuong) 베트남 신임 주석이 21일 오후 취임 선서를 하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고 Vnexpress지가 21일 보도했다.
끄엉 주석은 이날 국회에서 440명 전원 찬성으로 2021-2026년 임기 주석으로 선출됐다. 그는 취임 연설에서 “1975년 2월 군에 자원입대할 당시 남부 해방과 조국 통일을 위해 싸우러 갔을 뿐 이런 자리에 오르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거의 50년간 혁명에 복무하면서 조국 수호를 위한 투쟁 속에서 단련됐고, 일개 병사에서 당의 고위 지도자로 성장했다”며 “어떤 직책을 맡든 항상 당과 조국, 인민에 대한 충성심을 굳건히 지켜왔다”고 강조했다.
끄엉 주석은 “앞으로 당 내 높은 연대와 단결을 강화하고 전 국민의 대단결을 촉진하겠다”며 “국방과 안보를 강화하고 혁명적이고 규율 있는 현대적 국민군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독립, 자주, 평화, 우호, 협력, 발전의 대외 정책을 일관되게 실행하고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67세인 끄엉 주석은 푸토(Phu Tho) 성 출신으로, 1975년 입대해 군에서 오랫동안 복무했다. 2016년 베트남 인민군 총정치국장에 임명됐고, 2019년 1월 대장으로 진급했다. 지난 5월 공산당 정치국원으로 선출됐다.
Vnexpress 2024.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