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October 22,Tuesday

피트니스 업계, 경쟁 심화와 경기 침체로 타격

 

베트남 피트니스 업계가 치열한 경쟁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Vnexpress지가 21일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호찌민(Ho Chi Minh City)의 프리미엄 체육관 체인 핏24(Fit24)가 이달 초 재정난을 이유로 문을 닫았다. 겟핏 짐 앤 요가(Getfit Gym & Yoga)도 호찌민 내 3개 지점 모두 운영을 중단했다가 한 달 만에 2곳을 재개장했다.

25 핏(25 Fit), 다이아몬드 피트니스 센터(Diamond Fitness Center), 에스라이프 짐(S’Life Gym) 등 여러 브랜드도 지난해부터 사업 규모를 축소했다.

응우옌 후우 푹(Nguyen Huu Phuc) 겟핏 홀딩스 공동 창업자는 “코로나19 이전에는 향후 15년간 운동이 젊은이들의 일상이 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현재는 시장 점유율 유지가 challenge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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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컨설팅업체 비엣데이터(Vietdata)에 따르면 피트니스 산업 매출은 2019년 대비 60% 감소했다. 푹은 “과거 고객들이 연회비로 1000만~1500만동(400~600달러)을 쉽게 썼지만, 지금은 500만동에도 고객 유치가 어렵다”고 밝혔다.

소비자들의 지출 감소로 기존 체인들은 저렴한 가격에 유사하거나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규 브랜드와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다. 더 뉴 짐(The New Gym)은 월 30만동에 24시간 이용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데인 포트(Dane Fort) 피트니스 앤 라이프스타일 그룹 베트남 CEO는 “회원들은 더 이상 전통적인 체육관 서비스에 만족하지 않는다”며 “의료 진단 서비스 추가나 유용한 앱 제공 등 맞춤형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Vnexpress 2024.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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