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November 22,Friday

하장성, 성수기 관광객 유치 안간힘…..호텔료 30% 할인

관광 성수기를 앞두고 태풍 야기로 큰 피해를 입은 최북단 산악지방인 하장성(Ha Giang)이 호텔료 최고 30% 할인을 제시하는 등 관광객 유치에 안간힘을 쏟고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8일 보도했다.

라이 꾸옥 띤(Lai Quoc Tinh) 하장관광협회장은 최근 하노이시에서 열린 관광홍보 행사에서 “태풍 피해가 없었던 지역은 이전과 같이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고, 관내 숙박업소들은 성수기가 끝날 때까지 10~30% 할인을 제공할 것”이라며 국내외 관광객의 방문을 요청했다.

아름다운 자연과 지방 고유의 문화로 유명한 하장성은 계절별로 다양한 풍광을 즐길 수있으나 비교적 날씨가 맑은 3~5월의 봄과 9~11월 가을철이 관광의 최적기로 꼽힌다.

성수기를 앞두고 있던 하장성은 8월말 집중호우에 이어 9월초 초강력 태풍 야기로 연달아 큰 피해를 입은 바있다. 태풍으로 인해 9월 방문 예정이던 관광객들의 일정 취소가 이어졌고, 매출 급락으로 인해 관내 많은 업소가 어려움을 겪었다.

하장성의 관광코스는 국가유산으로 지정된 계단식 논이 위치한 서부지역과 유네스코 지정세계지질공원의 일부인 북부지역, 1979~1989년 중월전쟁 전사자 묘지, 3개 국보 및 여러 사원이 위치한 비쑤옌현(Vi Xuyen) 영적 관광지역 등 크게 3곳으로 분류된다.

하장성 문화체육관광국의 응웬 홍 하이(Nguyen Hong Hai) 국장은 “지난 2주간 2번 국도와 마피렝고개(Ma Pi Leng pass) 통행이 재개됐고, 녀꿰강(Nho Que river) 보트투어도 정상화된 상태”라며 “현재로서 추가적인 산사태 위험 우려는 전혀 없는 상황으로 당국도 관광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다양한 조치를 시행중”이라고 지방 방문을 요청했다.

지난해 하장성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은 모두 300만여명을 기록했다. 이에따른 관광수입은 7조1000억동(2억8410만여달러)으로, 지역내총생산(GRDP)의 10%를 차지했다.

인사이드비나 2024.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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