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주요 산업중심지중 하나인 빈즈엉성(Binh Duong)이 신성장동력의 하나로 자유무역지역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8일 보도했다.
이날 빈즈엉성에 따르면 현재 지안시(Di An)와 바우방현(Bau Bang) 등 2곳에 자유무역지역을 설립하는 것을 목표로 사전 시범사업을 준비중에 있다.
빈즈엉성은 자유무역지역 개발계획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기획투자국과 공상국 등 관할부서와 주요 국가기관이 참여하는 고위급 운영위원회를 설치할 계획이다. 운영위는 향후 자유무역지역 설립을 위한 사전 시범사업과 관련 문제 전반을 관장한다.
빈즈엉성에 따르면 이들 지역 2곳이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되면, 2021~2030년 일반계획과 함께 경제성장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대해 빈즈엉성 공상국 관계자는 “기존 노동집약적 산업에 의존하던 경제모델은 현재 현대적인 산업과 디지털 경제로 점진적인 전환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자유무역지대는 국내외 무역허브로서 수출을 지원하고, 물류 및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설계돼 이러한 추세를 가속화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빈즈엉성은 이를통해 전국에서 가장 FDI(외국인직접투자) 유치액이 많은 지방으로 거듭나는 동시에 첨단기술 분야에서 투자유치의 질적 향상으로 산업과 서비스 성장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팜 반 소(Pham Van Xo) 빈즈엉성수출입협회장은 “자유무역지역 2곳은 수출입기업에 막대한 기회를 창출하고, 지방의 가공산업과 지원산업, 금융 및 물류서비스에 새로운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환영했다.
그는 “국내기업은 인센티브와 자유무역지역 제도를 통해 새로운 기술과 해외투자 및 국제 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될 것이며 지원산업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유리한 조건이 조성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빈즈엉성은 자유무역지역 설립이 다국적기업 유치에 도움을 줄뿐만 아니라, 지원산업으로 하여금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발전을 거듭할 수 있는 유리한 여건을 조성, 현재 지방 중점적으로 추진중인 수입자재에 대한 의존도 축소와 현지기업 역량강화 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사이드비나 2024.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