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국제영어능력평가시험(IELTS) 평균 점수가 하락해 세계 순위가 23위에서 29위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Vnexpress지가 보도했다.
이날 IELTS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2023-2024년 베트남 응시자들의 IELTS 평균 점수는 9점 만점에 6.2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대비 0.4-0.5점 하락한 수치다.
39개국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베트남은 29위를 기록했다. 2022년 40개국 중 23위였던 것에 비해 순위가 하락했다.
영역별로는 듣기 6.3점, 읽기 6.4점, 쓰기 6.0점, 말하기 5.7점으로 나타났다. 가장 흔한 점수대는 6.0점으로 전체의 21%를 차지했고, 8.0점 이상 고득점자는 5%에 그쳤다.
성별로는 여성 응시자의 평균 점수가 6.23점으로 남성(6.18점)보다 약간 높았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말레이시아와 스페인이 평균 7.1점으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동남아시아에서는 말레이시아가 8.0점 이상 고득점자 비율 25%로 가장 높았다.
Vnexpress 2024.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