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October 18,Friday

호찌민시 도심서 나무 쓰러져 4명 부상

호찌민시 도심에서 7일 저녁 폭우와 강풍으로 나무가 쓰러져 4명이 다쳤다 뚜오이쩨지가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경 호찌민시 제1군 막딘치-응우옌딘치에우 교차로에 있던 높이 약 10m의 별사과나무가 뿌리째 뽑혀 도로를 가로질러 쓰러졌다.

이 사고로 보행자 4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115 응급센터 응우옌 주이 롱 센터장은 “50세 여성이 왼팔 부상을, 6세 어린이가 경미한 찰과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제2아동병원 관계자는 “한 어린이가 중상을 입고 입원 치료 중”이라고 전했다.

사고 당시 호찌민시에는 시간당 최대 70mm의 폭우가 내렸으며, 순간 최대 풍속 17m/s의 강풍이 불었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도심 가로수 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됐다. 호찌민시 건설국은 “나무 가지치기 시 생존 수관의 20-25% 이상을 제거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침을 내렸으나, 전문가들은 “나무 특성에 따라 다른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사고 발생 30분이 지난 오후 7시 30분경에도 막딘치 거리는 여전히 통행이 차단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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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오이쩨 2024.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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