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October 18,Friday

‘베트남 쌀국수 축제’ 서울서 성황리에 막 내려

‘베트남 쌀국수(퍼) 페스티벌’이 5일과 6일 이틀간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아세안익스프레스지가 7일 보도했다.

이번 축제는 베트남 외교부, 주한베트남대사관, 베트남 상공부, 사이공투어리스트가 주최하고 KTGRZ 크리에이티브가 주관했다. 베트남 ‘뚜오이째’ 신문사와 사이공 투어리스트가 후원했다.

개회식에는 고민정 광진구 국회의원, 이동기 외교부 아세안국 심의관, 부호 주한베트남대사, 부바푸 베트남 산업통상부 무역진흥국 국장 등이 참석했다.

부호 주한베트남 대사는 “베트남에는 각 지방에 다양한 쌀국수가 있다. 퍼를 통해 문화의 다양성을 알 수 있다”며 “한국-베트남 관계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된 만큼, 음식 등 문화 교류가 양국 관계를 더욱 깊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기 외교부 아세안국 심의관은 “수교 이후 양국 간 무역은 170배, 인적 교류는 2500배 늘었다”며 “올해 한국인의 베트남 방문객 수가 5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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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에는 ‘퍼다우’, ‘퍼푸지아’, ‘퍼에스’ 등 베트남 전역의 유명 쌀국수 브랜드와 한국 레스토랑, 식품업체들이 참가해 다양한 퍼를 선보였다.

특히 1925년 설립된 호반얀 마제스틱 사이공 호텔에서는 100여 명의 셰프들이 참가해 정통 베트남 퍼의 맛을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한편, 베트남어로 박사 학위를 취득한 최초의 한국인인 배양수 부산외대 교수도 제자들과 함께 참석해 베트남 요리를 즐겼다. 조직위원장은 “5년 전 부산 아세안푸드페스티벌에서 배 교수의 퍼 부스에 수천 명이 줄을 섰던 것을 계기로 이번 축제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베트남 쌀국수의 다양성과 문화적 가치를 알리는 동시에 한-베트남 양국 간 문화 교류를 더욱 증진시키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세안익스프레스 2024.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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