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November 25,Monday

한국인 관광객 베트남 여행 지출 증가

한국인 관광객들이 베트남에서 지출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Vnexpress지가 4일 보도했다.

글로벌 카드 기업 비자(Visa)는 4일 발표한 ‘그린 슈츠 레이더’ 조사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37%가 지난 1년간 여가나 업무 목적으로 해외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의 23%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다.

베트남은 일본(54%)에 이어 한국인이 두 번째로 많이 방문한 국가로, 호주(16%)와 공동 2위를 기록했다.

베트남 관광청에 따르면 올해 1~8월 베트남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1,140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 이 중 한국인 관광객이 300만 명으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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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관광객들의 베트남 내 지출 항목 중 숙박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4년 상반기 기준 21%로, 전년 대비 60% 이상 증가했다.

지출 항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식도로, 전체의 17%를 차지했다.

도시별로는 다낭(25%), 호찌민(15%), 하노이(10%) 순으로 지출이 많았다. 특히 나트랑, 달랏, 푸꾸옥 등 새롭게 부상하는 관광지에서의 지출이 각각 90%, 150%, 160% 증가했다.

비자 측은 “한국인 관광객들의 베트남 선호도가 지속되고 있으며, 특히 숙박비 지출이 크게 늘어났다”며 “새로운 관광지의 부상과 비접촉 결제 증가 추세는 베트남 관광산업의 밝은 미래를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Vnexpress 2024.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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