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October 5,Saturday

베트남한인교회협의회, 태풍 ‘야기’ 피해 구제금 전달

– “30년 만의 최강 폭풍 피해 복구 지원”

베트남한인교회협의회(회장 이상용 목사)가 최근 베트남 북부를 강타한 태풍 ‘야기’ 피해 복구를 위해 약 2억8천만동(한화 약 1,522만원)의 구제금을 전달했다고 4일 공개했다.

태풍 ‘야기’는 30년 만에 베트남을 덮친 최강의 폭풍으로, 수백 명의 인명 피해와 함께 수천 명의 이재민을 발생시켰다. 주택과 농경지가 광범위하게 피해를 입었으며, 일부 마을은 산사태로 인해 완전히 사라졌다.

베트남한인교회협의회는 이러한 피해 상황을 외면할 수 없다고 판단, 지난 15일과 22일 두 차례에 걸쳐 호찌민 소재 한인교회들을 중심으로 구제헌금을 모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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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의회 관계자들은 27일 하노이 중앙 조국전선을 방문해 모금된 구제금을 전달했다. 하노이 중앙 조국전선 측은 베트남한인교회협의회의 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감사장을 수여했다.

베트남한인교회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구제금이 태풍으로 고통받는 베트남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베트남 사회와 함께하는 한인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베트남한인교회협의회 2024.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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