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적극적인 교류를 바탕으로 외교적 영향력을 크게 확대하며 2024년 아시아 파워 인덱스에서 순위가 상승했다고 Vnexpress지가 1일 보도했다.
이날 발표된 아시아 파워 인덱스 지수에 따르면, 베트남은 ‘외교적 영향력’ 부문에서 58.6점을 기록해 전년 대비 3.3점 상승했다. 이는 “국가의 대외 관계의 범위와 위상”을 측정하는 지표로, 베트남은 이 부문 순위에서 한 계단 상승했다.
외교적 영향력 점수는 외교 네트워크, 다자간 기구 및 조직 참여, 전반적인 외교 정책과 전략적 야심을 기반으로 평가된다.
아시아 파워 인덱스는 군사력, 방위 네트워크, 경제력, 경제 관계, 외교적 영향력, 문화적 영향력, 회복력, 미래 자원 등 8개 범주에 걸쳐 27개국의 종합적인 국력을 평가한다.
베트남은 외교 부문에서 가장 좋은 성과를 보였으며, 문화적 영향력(1.9점 상승), 미래 자원(1.8점), 경제 관계(1.6점), 군사력(1.5점), 경제력(0.8점) 부문에서도 진전을 이뤘다. 다만 동맹, 지역 방위 외교, 무기 이전 평가를 기반으로 한 방위 네트워크 부문에서는 1.5점 하락했다.
전체적으로 베트남은 27개국 중 12위를 차지했으며, 종합 점수는 100점 만점에 18.7점으로 전년 대비 1.2점 상승했다.
한편, 미국은 81.7점으로 아시아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 자리를 유지했고, 중국이 72.7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인도는 39.1점으로 일본, 호주, 러시아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한국은 7위에 등극했다.
동남아시아 국가들 중에서는 싱가포르가 8위, 인도네시아 9위, 태국 10위, 말레이시아 11위, 필리핀이 15위를 기록했으며,
Vnexpress 2024.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