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행객들이 올해 9월부터 12월까지 가장 많이 항공권을 예약한 해외 도시는 방콕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Vnexpress지가 30일 보도했다.
비엣트래블 미디어의 팜 안 부(Pham Anh Vu) 부사장은 “방콕은 독특한 문화, 다양한 길거리 음식, 연말 전통 축제로 여행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빛 축제(로이 끄라통)와 새해맞이 행사, 그리고 대규모 할인 행사가 관광객 유치에 한몫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위를 싱가포르는 ‘아시아의 쇼핑 천국’으로 불리며, 가든스 바이 더 베이의 크리스마스 원더랜드 등 다양한 축제가 인기를 끌고 있으며. 3위를 기록한 서울의 경우 한류 문화와 가을 풍경, 그리고 연말 행사들이 젊은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쿠알라룸푸르, 타이베이, 도쿄, 부산, 오사카, 마닐라, 멜버른 등도 10위권에 들었다. 이들 도시들은 각각의 특색 있는 문화와 축제, 쇼핑 시설 등으로 베트남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고 있다
다만 연말은 여행 성수기인 만큼 비용 상승에 주의해야 한다. 대부분의 도시에서 항공료는 20~30%, 호텔 숙박비는 15~50% 가량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업계 관계자들은 “미리 예약하거나 패키지 상품을 고려하는 것이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Vnexpress 2024.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