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November 22,Friday

메타, 베트남서 가상현실 기기 ‘퀘스트 3S’ 생산 확대

페이스북으로 유명한 메타그룹이 2025년까지 베트남에서 최신 혼합현실 기기인 ‘퀘스트 3S’의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Vnexpress지가 1일 보도했다. 전날 오후 하노이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만난 닉 클레그 메타 글로벌 대외관계 사장은 “베트남에서 퀘스트 3S 생산을 확대하면 약 1천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퀘스트 3S는 메타가 지난 25일 ‘메타 커넥트 2024’ 행사에서 발표한 저가형 가상현실 기기로, 가격은 300달러부터 시작한다.

클레그 사장은 또 “앞으로 수개월 내에 베트남어 버전의 ‘메타 AI’ 가상 비서를 도입할 예정”이라며 “사용자들이 다양한 목적으로 인공지능 도구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찐 총리는 “베트남은 항상 메타와 같은 외국 기업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유리한 조건을 만들고 있다”며 “이익 조화, 위험 공유의 정신으로 함께 일하고 함께 승리하며 발전하자”고 화답했다.

찐 총리는 “베트남은 데이터법과 국가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있으며, 특히 신흥 첨단기술 분야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개방적 제도와 원활한 인프라, 스마트 거버넌스를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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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메타가 베트남 기관들, 특히 국가혁신센터와 협력해 과학기술, 교육훈련, 혁신, AI, 사물인터넷(IoT) 등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 활동을 추진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메타는 2015년부터 베트남에서 사업을 시작해 디지털 경제와 혁신 분야에서 베트남 정부와 다양한 협력 활동을 펼쳐왔다.

Vnexpress 2024.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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