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이 22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UN 미래정상회의’에서 강대국들의 책임 있는 행동과 과학기술 성과 공유를 촉구했다고 23일 Vnexpress지가 보도했다.
럼 주석은 연설에서 “강대국들은 책임감 있게 행동하고 공동의 과학기술 성과를 공유해 함께 발전해야 한다”며 “유엔과 아세안(ASEAN) 등 지역기구들이 협력을 증진하고 글로벌 도전에 대응하는 행동을 조율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인류의 지성이 세상을 변화시켰지만, 동시에 오늘날 인류가 직면한 어려움과 도전도 인간이 야기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속가능한 발전과 인류의 행복이 우리 노력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럼 주석은 “과학기술 성과는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인간에 초점을 맞춰야 하며, 개인을 해방시키고 포괄적인 인간 발전을 촉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과학기술 성과가 국가 간 대립의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의료 연구, 교육 훈련, 디지털 전환, 녹색 전환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대량살상무기 연구 및 생산에 대한 투자는 최소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럼 주석은 “베트남은 평화로운 세계와 평등한 발전을 위한 공동의 노력에 긍정적이고 효과적인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미래를 위한 협약’, ‘글로벌 디지털 협약’, ‘미래세대 선언’ 등이 채택됐다. 이 문서들은 유엔의 모든 협력 분야에서의 야심찬 행동과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Vnexpress 2024.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