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November 22,Friday

호찌민시 주요 도로서 5중 추돌사고… 구급차도 연루

19일 오후 호찌민시의 주요 도로인 보 반 끼엣 대로에서 구급차를 포함한 5대의 차량이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장시간 교통 정체를 유발했다고 Vnexpress지가 보도했다.

사고는 이날 오후 3시경 5군에 위치한 응우옌 찌 프엉 다리 아래 구간에서 발생했다. 구급차 1대와 승용차 3대, 트럭 1대가 연이어 충돌했다.

목격자가 제공한 블랙박스 영상에 따르면, 사이렌을 켠 구급차가 주행 중 신호가 바뀌면서 좌회전하던 7인승 차량과 충돌했다. 이후 구급차는 중앙분리대의 표지판을 들이받고 반대 차선으로 넘어가 다른 차량들과 추가로 부딪혔다.

사고로 인해 차량들의 전면부와 차체가 크게 파손됐으며, 구급차에 탑승 중이던 노인 여성이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지점 주변으로 약 300m에 걸쳐 교통 정체가 발생했다.

구급차를 운전하던 31세의 응우옌 반 테오 씨는 “열대병원에서 동탑성으로 5명을 이송하던 중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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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 이후 교통경찰이 사고 차량들을 이동시켜 통행이 정상화됐다.

보 반 끼엣 대로는 폭 60m, 길이 약 13km의 호찌민시 동서를 잇는 주요 도로다. 개통 15년이 지나면서 차량이 증가해 롱안성 둑화 지역까지 연장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Vnexpress 2024.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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