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구글과 메타(옛 페이스북), 틱톡 등의 글로벌 플랫폼기업이 베트남 세무당국에 납부한 세금이 6조2000억동(2억5135만달러)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9일 보도했다.
베트남 세무총국에 따르면 올들어 8월 전반기(15일)까지 외국 공급업체로부터 징수한 세금은 전년동기대비 24% 증가한 6조2340억여동(2억5273만달러)으로 연간 목표의 25%를 초과 달성했다.
올들어 8월까지 전자정보포털 납부신고를 마친 외국기업은 106곳으로 전월대비 10곳이 늘었고, 지난 2022년 3월 포털 개설 이래 누적 징수액은 약 18조동(7억2974만여달러)을 기록했다.
관련 법규인 재정부 시행규칙(80/2021/TT-BTC)에서는 외국기업을 베트남에 고정사업장(대표사무소)을 두지않고 국내에서 전자상거래 및 디지털기반 사업을 하는 외국인 및 법인으로 규정하고 있다.
대표적인 기업으로 구글과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넷플릭스, 애플, 틱톡 6곳이 있으며 이들은 베트남에서 국경간 전자상거래 서비스 매출의 90% 상당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올들어 8월까지 국세수입총액은 1140조동(462억1742만여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17.9% 늘었다. 이는 올해 추정치의 77.2%에 해당하는 것으로 전국 63개 성∙시 가운데 10개 지방을 제외한 전지역에서의 세입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각급 세무당국은 3만8700여건의 세무조사를 통해 약 40조동(16억2166만여달러)에 대한 추징을 명령했다.
인사이드비나 2024.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