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November 22,Friday

푸꾸옥섬 폭우로 마비….주민·관광객 생활 큰 불편

 

남부 키엔장성 푸꾸옥섬이 17일 계속된 폭우로 마비 상태에 빠졌다고 Vnexpress지가 18일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17일 오후 푸꾸옥섬 중심가 도로 곳곳이 1m 가까이 물에 잠겨 주민과 관광객들의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했다.

폭우는 전날 밤부터 8시간 가량 지속됐으며, 응우옌 쭝 쭉, 까익 망 탕 땀, 쩐 흥 다오 등 주요 도로가 깊이 잠겼다.

두옹동 지역 주민 쑤언 씨는 “밤사이 주민들이 물건을 옮기느라 정신이 없었다”며 “오전에 비가 좀 잠잠해졌지만 물이 빠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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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아침 학생들과 주민들은 물에 잠긴 도로를 걸어서 등교와 출근을 해야 했다.

푸꾸옥 당국은 군인과 경찰, 민병대를 동원해 침수가 심각한 지역의 주민 대피와 재산 이동을 돕고 있다.

키엔장성 기상수문국은 이날 하루 종일 비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했다. 시간당 강수량은 5~10mm, 일부 지역은 20mm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푸꾸옥 해역에는 시속 50~74km의 강한 돌풍이 불고 있으며, 파고는 1.5~3m에 이르고 있다.

베트남 최대 섬이자 인기 관광지인 푸꾸옥은 최근 급속한 도시화로 호수와 강, 배수 시설이 줄어들면서 폭우 때마다 침수 피해를 겪고 있다.

Vnexpress 2024.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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