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September 19,Thursday

호찌민시 부동산업 ‘훈풍’…..8월까지 매출 70.1억달러, 6.1%↑

올들어 호민시 부동산업종의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0일 보도했다.

10일 호민시 통계국에 따르면 올들어 8월까지 부동산업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1% 늘어난 173조동(70억1355만달러)으로 추계됐다.

민시 부동산업 매출은 지난 2022년 하반기부터 작년까지 최고 16.2% 역성장을 기록하는 등 극심한 침체기를 보낸 바있다. 시간이 갈수록 낙폭은 줄어들었으나 연간 기준으로는 역성장(-6.38%)의 늪을 벗어나지 못했다. 반면 올해의 경우 1분기 2.5%, 2분기 3% 성장하는 등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시장의 회복은 곧 대출수요 증가로 이어졌다. 중앙은행(SBV) 호민지사에 따르면 올해 1~7월 신용성장률(대출증가율)은 3.9%를 기록했으며, 이중 부동산부문 대출은 1000조여동(405억4080만여달러)으로 전체의 27.6%를 차지했다. 특히 부동산 대출증가율은 5.5%로 평균을 웃돌았고, 주택담보대출이 부동산 대출의 약 57%를 차지했다.

민시부동산협회(HoREA) 또한 “부동산시장은 바닥을 지난 것으로 보인다”며 “관련 정책이 실효를 보였고, 대출금리 인하와 더불어 기업·가계의 대출 문턱이 크게 낮아지는 등 시장 거래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협회는 “지난달 1일부터 부동산부문 3개 개정법률(토지법•주택법•부동산사업법)이 시행되면서 시장회복의 분명한 조짐이 관측됐다”며 “법적문제로 계류된 전국 약 1000개의 프로젝트 문제가 해소되고, 자본 및 신용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향후 시장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협회는 “개발사들의 상품 및 재정 구조조정과 주택가격 하락 등이 시장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하반기 수급이 올초대비 20~30%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인사이드비나 2024.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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