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November 22,Friday

지방정부 태풍 피해 지역에 대규모 지원 실시

베트남의 주요 도시들이 태풍 ‘야기’로 큰 피해를 입은 북부 지역에 대한 대규모 지원에 나섰다고 베트남 뉴스가 10일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수도 하노이 시는 11개 북부 성과 도시에 총 510억동(약 27억원)의 지원금을 배정했다. 하이퐁시와 꽝닌, 박장, 푸토, 타이응우옌, 옌바이, 라오까이, 까오방, 랑선성에 각 50억동, 박닌과 빈푹성에 각 30억동을 지원한다.

중부 다낭시는 하이퐁시에 100억동(약 5억4천만원)을 지원하는 등 총 250억동 규모의 지원을 결정했다. 또한 하노이와 하이퐁의 요청에 따라 나무 제거 작업을 돕기 위해 두 팀을 파견했다.

호찌민시는 전문 인력과 장비를 북부 지역에 파견해 전기, 수도, 조경, 가로등 복구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태풍 상륙 당시 큰 피해를 입은 꽝닌성과 하이퐁시는 정부의 1조동(약 540억원) 규모 지원 패키지 중 자신들의 몫을 더 어려운 산간 지역에 양보하기로 결정했다.

user image

하노이와 다낭, 호찌민시 등 주요 도시들은 공무원들의 하루 봉급 기부를 독려하는 등 피해 지역 지원을 위한 모금 운동도 전개하고 있다.

태풍 ‘야기’는 지난 주말 베트남 북부를 강타해 인명 피해와 함께 주택, 농작물, 도로 등 기반 시설에 큰 피해를 입혔다.

 

베트남뉴스 2024.09.10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

Copy Protected by Chetan's WP-Copyprote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