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September 19,Thursday

총리, 태풍 피해 박장성 방문

팜 민 찐 베트남 총리가 10일 태풍 ‘야기’로 큰 피해를 입은 북부 박장성을 방문해 신속한 복구 작업과 함께 경제활동 유지를 당부했다.

찐 총리는 이날 약 9,000명이 고립된 비엣옌현 반하사를 방문해 주민 대피와 구호품 배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홍수와 산사태 위험 지역의 도로 안전 확보를 위한 선제적 조치를 취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까우강 유역의 심각한 홍수 상황과 관련해 박장성 당국에 가용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주민 대피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안전한 곳에서만 학교를 재개할 것과 비상 대응을 위한 전기 및 통신 서비스의 중단 없는 공급을 요청했다.

찐 총리는 또한 박장성 정부에 유언비어와 가짜 뉴스 유포자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대중의 불안을 방지할 것을 지시했다.

까우강, 트엉강, 룩남강의 수위가 3단계 경보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현재 4,600여 명의 군 인력과 다수의 차량이 재난 구호 활동에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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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성 당국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현재까지 약 3,000억동(약 162억원)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1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박장성은 베트남 북부의 주요 산업 중심지로, 총리는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경제활동 유지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Vnexpress 2024.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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