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8월까지 베트남의 FDI(외국인직접투자) 집행액이 140억달러를 넘기며 최근 5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9일 보도했다.
통계총국에 따르면 올해 1~8월 FDI 집행액은 전년동기대비 8% 늘어난 약 141억5000만달러로 지난 5년래 동기대비 최고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FDI 유치액은 205억2000만달러로 7% 증가했다. 이중 신규 프로젝트는 2247건, 120억달러로 각각 8.%, 27% 늘었고, 증자 및 추가투자는 926건, 57억달러로 14.8%, 4.9% 증가했다. 반면 현지기업에 대한 자본출자 및 주식매입은 28억1000만달러로 40.9% 감소했다.
올들어 18개 업종(전체 21개)에 외국인 투자가 이어진 가운데 가공•제조업 부문은 141억7000만달러(69%)로 선두를 유지했고, 뒤이어 부동산업 33억6000만달러, 도소매업 8억4490만달러 순을 기록했다.
국가별 투자액은 싱가포르가 75.5% 늘어난 67억9000만달러로 전체 94개국중 1위를 유지했고 뒤이어 홍콩이 24억달러로 43.7% 증가해 2위를 차지했다.
지역별 투자유치 실적은 박닌성(Bac Ninh)이 3배 가까이 늘어난 약 34억7000만달러(16.9%)로 가장 많았고 꽝닌성(Quang Ninh)과 호치민시가 각각 약 17억8000만달러, 17억6000만여달러로 뒤를 이었다.
8월말 기준 베트남의 누적 FDI 프로젝트와 규모는 각각 4만1142개, 4913억9000만달러였으며 FDI 집행액은 3113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인사이드비나 2024.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