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찌민시가 추석(중추절)을 앞두고 월병(月餠) 안전 검사를 강화하고 있다고 베트남뉴스가 보도했다.
9일 기사에 따르면 호찌민시 시장관리국은 중추절을 앞두고 원산지가 불분명한 월병과 밀수품, 위조품, 불량품 판매를 단속하기 위해 나섰다.
시장관리국은 지난 8월 한 달간 15,749개(1억5000만동·약 760만원 상당)의 월병을 압수했으며, 식품안전 위반으로 2억1900만동(약 11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당국은 월병 제조 시설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있으며, 원재료 원산지, 식품첨가물 사용, 제품 품질, 식품안전 조건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또한 식품안전국과 협력해 월병 생산·판매업체들의 법규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있으며, 중추절 이후에는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의 회수·처리 상황도 점검할 예정이다.
시장관리국은 소비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의 월병 제품을 선택할 것을 권고하며, 원산지가 불분명하고 라벨이 없는 저가 제품은 구매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품질이 좋지 않거나 원산지가 불분명한 제품을 발견하면 당국에 신고해줄 것을 요청했다.
베트남뉴스 2024.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