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올해 들어 8개월 동안 190억7000만 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고 통계총국(GSO)이 6일 발표했다고 Vnexpress지가 7일 보도했다.
통계총국에 따르면 1월부터 8월까지 베트남의 무역 규모는 5,11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했다. 수출은 2,650억 달러로 15.8%, 수입은 2,460억 달러로 17.7% 각각 늘었다.
수출액 중 내국기업이 738억8000만 달러(27.9%), 외국인투자기업(원유 포함)이 721억 달러를 차지했다.
이 기간 수출액 10억 달러 이상인 품목이 30개에 달해 전체 수출의 92.3%를 차지했으며, 이 중 6개 품목은 100억 달러를 넘어 전체의 62.6%를 차지했다.
수입의 경우 내국기업이 895억8000만 달러로 19.7% 증가했고, 외국인투자기업은 1,564억4000만 달러로 16.9% 늘었다.
8월 한 달간의 무역액은 706억50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0.8%, 전년 동월 대비 13.5% 증가했다. 수출은 375억90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3.7% 늘었지만, 수입은 330억6000만 달러로 2.4% 감소했다.
미국은 779억 달러로 베트남의 최대 수출국이며, 중국은 923억 달러로 최대 수입국이다.
응우옌 빅 람 전 통계총국장은 “남은 4개월 동안 수출이 계속 증가한다면 올해 베트남의 총 수출액은 4,000억 달러를 돌파해 2022년의 3,718억2000만 달러 기록을 크게 갱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Vnexpress 2024.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