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민간항공국은 6일 슈퍼태풍 ‘야기’로 인한 폭우에 대비해 수도 하노이의 관문인 노이바이 국제공항의 임시 폐쇄 시간을 2시간 연장한다고 밝혔다고 Vnexpress지가 6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노이바이 공항은 7일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 11시간 동안 운영이 중단된다. 당초 오후 7시까지 폐쇄할 예정이었으나, 태풍의 영향을 고려해 폐쇄 시간을 연장했다.
민간항공국은 국내 항공사들에 7일 밤 9시부터 8일 오전 2시 사이 운항하는 항공편에 대해 연료를 추가로 보충할 것을 권고했다. 이는 항공기들이 대기하거나 다른 공항으로 회항해야 할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다.
북부 지역의 반돈, 깟비, 토쑤안 공항들도 7일 태풍의 영향을 고려해 일정 시간 운영을 중단할 예정이다. 빈, 디엔비엔, 동허이 공항들도 폭우와 뇌우로 인해 운항에 차질이 예상된다. 이로 인해 약 240편의 국내선과 70편의 국제선이 결항될 것으로 보인다.
Vnexpress 2024.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