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September 19,Thursday

호찌민시, 베트남 최대 규모 하수처리장 완공….180만 명 이용 가능

호찌민시가 1일 빈흥 하수처리장 확장 공사를 완료하고 준공식을 가졌다고 Vnexpress지가 보도했다

호찌민시 교통공사건설투자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에 완공된 빈흥 하수처리장은 일일 처리용량이 46만9000㎥로, 베트남 최대 규모다. 2500헥타르 지역의 약 180만 명이 이용할 수 있는 규모다.

이번 확장 공사는 호찌민시 수질 개선 사업의 2단계로, 총 11조3000억동(약 4530억 원)이 투입됐다. 일본 공적개발원조(ODA) 차관과 베트남 정부 자금으로 건설됐다.

하수처리장은 호찌민시 4, 5, 6, 8, 10, 11구와 빈짜인 지역의 하수를 모아 처리한다. 수집된 하수는 8구에 있는 동디에우 펌프장에서 1차 처리 후 빈흥 처리장으로 보내져 정화된다.

이 사업은 호찌민 도심에서 외곽으로 흐르는 따우후-벤응에-도이-떼 운하 유역의 환경오염 저감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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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리장은 화학물질 대신 생물학적 공정을 이용해 물을 정화하며, 지하 7m 깊이의 공기 공급 파이프라인 등 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다.

호찌민시는 이번 2단계 사업 완료에 이어 마지막 3단계 사업을 통해 7, 8구와 냐베 지역의 90만 명을 추가로 커버할 계획이다. 3단계가 완료되면 따우후-벤응에-도이-떼 운하 유역의 모든 생활하수가 환경기준에 맞게 처리될 예정이다.

한편 호찌민시는 빈흥 하수처리장 외에도 두 개의 하수처리장을 운영 중이며, 현재 도시 생활하수의 약 40%를 처리하고 있다. 48만㎥ 규모의 새 하수처리장도 건설 중이다.

 

Vnexpress 2024.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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