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November 22,Friday

호찌민시, 1~5세 어린이 ‘홍역’ 백신투여 곧 시작

민시가 이달말 대대적인 홍역 예방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9일 보도했다.

응웬 반 빈 쩌우(Nguyen Van Vinh Chau) 호민시 보건국 부국장은 28일 온라인 회의에서 이같은 접종계획을 밝혔다.

시 보건국에 따르면 1단계 예방접종 캠페인은 오는 31일부터 약 한달간 진행되며, 독립기념일 연휴내내 접종이 실시될 예정이다. 접종대상은 도시에 거소를 둔 모든 1~5세 아동으로 접종이력과 상관없이 접종이 실시된다.

또한 홍역 환자와 접촉가능성이 높은 의료진과 고위험군 아동을 돌보는 인력도 2차 접종을 받지 않은 경우 추가 접종대상에 포함된다.

이어 2단계 캠페인은 2회 접종을 받지 않은 6~10세 아동에 한해 추가 접종이 실시될 예정이다. 시 보건국은 보건소와 병원 등 접종시설외 학교나 보육시설에 간이 접종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올들어 홍역이 급격한 확산세를 보이자 호치민시는 지난 27일 홍역을 유행병으로 선언하고 확산 방지를 위한 종합적인 조치 시행을 각 기관에 지시했다.

지난 26일까지 보고된 홍역사례는 410건(아동 3명 사망)에 이른다. 지난 2021~2023년 기간에 보고된 감염사례가 1건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기록적인 전파 속도로, 보건당국은 홍역 증가세의 원인중 하나로 예방접종 중단에 따른 지역사회 면역력 약화를 꼽고있다.

홍역은 특별한 치료법이 없어 자가격리 회복이 권고되며 중등도에 따라 의료기관을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있다. 특히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 아동은 감염시 입원치료를 받아야하며, 각 의료시설은 발진과 발열 등 홍역이 의심되는 경우 보건당국 보고후 24시간내 검체를 채취해야한다.

홍역은 홍역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발생하며 발열과 발진, 콧물, 결막염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어린이와 임산부 등 면역체계가 약화된 경우 호흡기 또는 신경계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은 경우 증상을 완화하는 대증요법으로 치료한다.

현행 규정상 홍역 백신은 어린이의 감염병 예방을 위해 생후 9개월과 18개월 1회씩 총 2회 접종이 필요한 11종의 필수 예방접종중 하나이다.

인사이드비나 2024.08.29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

Copy Protected by Chetan's WP-Copyprote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