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November 23,Saturday

중부고원 꼰뚬성서 규모 4.2 지진 발생

중부고원 꼰뚬성에서 20일 오후 규모 4.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베트남 지구물리연구소 발표를 인용하여 뚜오이쩨지가 20일 보도했다.

지진은 이날 오후 1시 5분경 꼰플롱현에서 발생했으며, 약 100km 떨어진 잘라이성 플레이쿠시에서도 진동이 감지됐다.

플레이쿠시의 응우옌 홍 안 공무원은 “4층 사무실에서 휴식을 취하던 중 지면이 흔들리고 건물이 떨리는 것을 느꼈다”며 “몇 초 동안만 지속됐다”고 전했다.

진앙지인 꼰플롱현의 투엉꼰뚬 수력발전 저수지 인근 산림보호소에서 근무하는 딘 홍 코안 산림감시원은 “지면과 지붕이 4-5초 동안 심하게 흔들렸다”고 말했지만, 피해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오후 2시 30분까지 이 지역에서는 규모 3에서 3.4에 이르는 7차례의 여진이 추가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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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뚬성은 최근 수 주간 잇따른 지진으로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지난 8일에는 꼰플롱현에서 규모 2.5에서 4.2에 이르는 5차례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7월 28일부터 8월 1일 사이에는 60여 차례의 지진이 일어났다.

특히 7월 28일 오전 11시 35분에 발생한 규모 5.0의 지진은 꼰뚬성뿐만 아니라 베트남의 여러 성과 도시, 심지어 인접국인 태국과 캄보디아 일부 지역에서도 감지됐다.

 

뚜오이쩨 2024.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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