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November 23,Saturday

공안, 국제 마약 조직 22명 검거… 조직 두목 총격 시도

호찌민시 공안이 국제적인 마약 유통 조직을 적발해 22명을 체포했다고 19일 Znews.vn 지가 보도했다.

이날 탄빈 지구 공안은 이날 마약 매매와 불법 군사 무기 소지 등의 혐의로 22명을 체포해 기소했다고 발표했다.

공안에 따르면 이번 사건의 핵심 인물은 팜콩찬(42)으로, 캄보디아와 베트남을 오가며 대규모 마약을 유통한 것으로 드러났다. 찬은 지난 2월 22일 호찌민시 탄빈 지구의 한 아파트에서 7.8kg의 마약과 함께 체포됐다.

수사 과정에서 조직의 두목으로 지목된 레탄투(35)는 공안과 총격전을 벌이다 체포됐다. 투는 공안이 자신의 집을 수색하는 것을 발견하고 도주를 시도하다 제압됐으며, 이 과정에서 공안을 향해 총을 발사했으나 실탄이 발사되지 않았다.

공안은 이들이 골든 트라이앵글 지역에서 대량의 마약을 들여와 베트남 전역에 유통한 것으로 보고 있다. 조직은 호찌민시를 중심으로 여러 지방에 거점을 두고 있었으며, 첨단 감시 장비를 이용해 공안의 추적을 피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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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팀은 용의자들이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 마약을 변기에 버린 것으로 보고 하수구 폐수 800kg을 수거해 분석했다. 그 결과 케타민, 메스암페타민, 헤로인의 대사물질이 검출됐다.

탄빈 지구 공안 트란중히에우 부서장은 “레탄투가 매우 무모하고 오만했다”며 “전문적인 수사 기법을 동원해 그들이 변기에 버린 마약의 양을 정직하게 진술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공안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추가 수사를 진행 중이다.

Znews.vn 202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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