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September 19,Thursday

중국에 농산물 시장 추가 개방 요청….또 럼 총서기장 겸 국가주석, 리창 총리와 회담

또 럼 베트남 총서기장 겸 국가주석이 중국 방문 중 리창 총리와 만나 고품질 농산물에 대한 중국 시장의 추가 개방을 요청했다고 19일Vnexpress지가 보도했다.

이날 외교부에 따르면 또 럼 총서기장은 이날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열린 회담에서 “베트남은 중국과의 우호적 이웃 관계와 포괄적 협력 발전을 일관된 정책이자 전략적 선택으로 여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럼 총서기장은 베트남산 고품질 농산물에 대한 중국 시장의 추가 개방을 요청하며, 충칭에 베트남 총영사관과 중국 내 대규모 무역 진흥 사무소 설립을 위한 여건 조성을 제안했다.

또한 양국을 연결하는 3개의 표준궤 철도 건설 프로젝트와 비엔티안-붕앙 철도, 하노이 도시철도 사업에 대한 중국의 참여를 환영했다.

리창 총리는 “중국은 베트남과의 관계를 이웃 외교의 우선 방향으로 여기고 있다”며, 베트남의 고품질 농수산물과 계절 과일 수출 증대를 위한 유리한 조건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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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은 국제 및 지역 문제에 대해 논의하며, 이견을 적절히 관리하고 해상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또 럼 총서기장은 ‘1982년 유엔해양법협약(UNCLOS)’을 포함한 국제법 존중과 해상 문제 협상 메커니즘의 효과적 추진을 강조했다.

이번 방문에서 또 럼 총서기장은 자오레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왕후닝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전국위원회 주석과도 만나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베트남은 현재 중국의 아세안 내 최대 교역국이자 전 세계 5위 교역국이다. 2023년 양국 간 교역액은 1,719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2024년 상반기에는 1,126억 달러에 달했다.

 

Vnexpress 202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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