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September 19,Thursday

달러, 베트남 동화 및 주요 통화 대비 약세

미국 달러화가 19일 베트남 동화를 비롯한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보였다고 Vnexpress지가 19일 보도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공개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7월 통화정책회의 의사록과 제롬 파월 의장의 잭슨홀 연설에 주목하며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국영 비엣콤뱅크에 따르면 이날 오전 달러 매도 환율은 1달러당 2만5200동으로, 지난 주말 대비 0.12% 하락했다. 비공식 환전소에서도 달러 환율은 2만5380동으로 0.04% 떨어졌다.

베트남 중앙은행은 이날 기준환율을 전일 대비 0.03% 상승한 2만4261동으로 고시했다. 올해 초 이후 달러의 동화 대비 상승률은 3.19%를 기록하고 있다.

글로벌 외환시장에서도 달러 약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엔화에 대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146.37엔까지 하락해 0.8% 이상 떨어졌다. 지난주 기록한 2주 최고치인 149.40엔에서 크게 후퇴한 수준이다.

유로화는 1유로당 1.1039달러에 거래되며 지난주 기록한 7개월 최고치인 1.10475달러에 근접했다. 영국 파운드화는 한때 1파운드당 1.2960달러로 1개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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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0.24% 하락한 102.21을 기록했다. 이는 7개월 최저치인 102.15에 근접한 수준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오는 23일 공개될 연준의 7월 통화정책회의 의사록과 25일로 예정된 파월 의장의 잭슨홀 연설이 이번 주 외환시장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캐나다와 일본의 물가 지표, 미국과 유로존, 영국의 구매관리자지수(PMI) 등도 주목된다.

 

Vnexpress 202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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