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September 19,Thursday

호찌민시, 싱가포르·방콕 제치고 도보 여행 명소로 부상

호찌민시가 아시아에서 관광객들이 도보로 탐험하기 좋은 도시 3위에 올랐다고 온라인 언어 학습 플랫폼 프리플라이(Preply)가 19일 발표했다고 Vnexpress지가 20일 보도했다.

프리플라이는 아시아 주요 도시들의 일일 평균 관광 코스를 분석해 이 같은 순위를 매겼다. 아침 식사 장소부터 관광지, 식당 등을 도보로 이동하는 거리를 계산해 소요 시간, 걸음 수, 소모 칼로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호찌민시의 경우 관광객들이 하루 평균 52분 동안 3.4km를 걸으며, 이는 4,200걸음에 해당하고 210칼로리를 소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플라이는 “호찌민시의 잘 연결된 도로망 덕분에 도보를 주요 이동 수단으로 사용하기에 좋은 여행지”라고 평가했다.

아시아에서 가장 걷기 좋은 도시 1위는 아랍에미리트(UAE)의 두바이가 차지했고, 캄보디아의 프놈펜이 2위를 기록했다. 싱가포르는 5위, 태국 방콕은 8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싱가포르에서는 관광객이 약 1시간 동안 4.7km를 걸을 수 있으며, 이는 5,800걸음에 해당한다. 프리플라이는 “싱가포르는 뛰어난 도시 계획으로 유명하며, 지붕이 있는 보도와 보행자 다리, 울창한 녹지 공간 등이 즐거운 도보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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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수도 하노이는 9위를 차지했다. 하노이에서는 관광객들이 주요 명소를 둘러보고 아침, 점심, 저녁 식사를 즐기는 데 총 77분 동안 5.6km를 걸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하루 평균 7,000걸음을 걸으며 약 350칼로리를 소모하는 셈이다.

 

Vnexpress 2024.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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