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호찌민시의 한 아파트에서 17세 소녀가 추락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고 Vnexpress지가 보도했다.
호찌민시 7군 푸미흥 지역의 미드타운 아파트 주민들은 이날 오전 9시경 큰 소리를 듣고 확인한 결과, 아파트 입구 근처에서 소녀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망한 소녀는 이 아파트에서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었으며, 어머니는 소녀가 “우울증 징후를 보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현장을 통제하고 목격자들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수사관들은 소녀가 추락하기 전 이미 사망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청소년 정신 건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청소년들의 정신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경찰은 “현재로서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하고 있다”며 “정확한 사실관계가 확인되는 대로 추가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Vnexpress 2024.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