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교포들의 기여도라는 주제로 최근 호찌민시에서 경제 세미나가 개최되었다. 당일 참석한 베트남 교포들은 자신들이 송금하는 달러가 베트남 경제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며, 자신들을 위한 더 많은 우대정책과 배려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정부 측 최신자료에 의하면 현재 4백만명 이상의 베트남 교포가 세계각국에 흩어져 살고 있는데, 작년의 경우 이들의 달러 송금액이 120억불에 달하며 해마다 그 액수가 늘고 있다.
한편 이에 대해 관계 전문가들은, “최근까지만 해도 교포를 통해 들어온 외화는 부동산, 증권, 또는 예금에 집중되는 성향이 있었는데 베트남 중앙은행 호찌민지점의 조사결과 지난해 상반기 교포 송금 외화의 70% 이상이 국내 생산 및 경영분야에 투입되었음이 밝혀졌다. 현재 이들이 베트남에서 추진하는 프로젝트는 2천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8, 베트남익스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