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공산당 제13기 중앙위원회가 16일 오후 하노이에서 회의를 열고 주요 인사 문제를 논의했다고 Vnexpress지가 16일 보도했다.
이날 회의에서 중앙위원회는 2021-2026년 임기 국가기관 지도부 후보 추천을 위한 의견을 수렴하고 정치국에 후보 지명을 요청하기로 결정했다.
중앙위는 루엉 탐 광(Luong Tam Quang) 공안부 장관을 정치국 위원으로 선출했다. 광 장관은 중앙위원이자 공안부 당위원회 비서를 겸하고 있다.
또한 응우옌 주이 응옥(Nguyen Duy Ngoc) 당 중앙위 사무처장, 찐 반 꾸엣(Trinh Van Quyet) 중앙군사위원회 상임위원 겸 인민군 정치총국장, 레 민 찌(Le Minh Tri) 최고인민검찰청 총장 등 3명을 중앙위 서기국 위원으로 선출했다.
응옥 사무처장과 꾸엣 정치총국장, 찌 총장 모두 현재 당 중앙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찌 총장은 당 민사위원회 비서를 겸하고 있다.
이번 인사는 베트남 지도부의 세대교체와 함께 주요 권력기관 간 균형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Vnexpress 2024.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