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November 24,Sunday

호찌민시 외국인 서비스 아파트에서 화재 발생

13일 오전 호찌민시 외국인 밀집 지역인 투득시 타오디엔에서 5층 건물에 화재가 발생해 외국인 등 입주민들이 옥상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Vnexpress지가 보도헀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경 12개의 임대 객실이 있는 서비스 아파트 복합 건물의 한 침실에서 불이 시작됐다. 화재 당시 건물 내에는 9명의 외국인을 포함해 총 15명이 있었다.

입주민들은 소화기로 불을 끄려 했으나 실패했고, 많은 이들이 계단을 통해 탈출했다. 상층부에 있던 일부는 옥상으로 대피해 구조를 요청했다.

35세의 타인 푸옹 씨는 “불이 너무 빨리 번져 서로에게 소리치며 뛰어나올 수밖에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소방차 여러 대와 20명의 소방관들이 현장에 출동해 1층의 불을 진화한 후 옥상에 있던 8명을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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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오디엔 인민위원회 관계자는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건물 내부 물품들이 손상됐다”며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타오디엔 지역은 호찌민 도심에서 7-8km 떨어진 곳으로, 외국인 인구가 많은 발달된 주거지역이다.

Vnexpress 2024.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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