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7월 섬유의류 수출액이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올해 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섬유업이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2일 보도했다.
이날 해관총국에 따르면 7월 섬유의류 수출은 42억9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2.4% 증가했다. 이는 2022년 8월 이후 최고치이며 올들어 월간 수출액이 40억달러를 넘어선 것 또한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따라 올해 1~7월 섬유의류 수출은 293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5.9% 늘어났다.
품목별로는 섬유 및 원사 수출이 25억3000만달러로 3.5% 늘었고, 직물이 4억5800만달러로 18% 증가했다.
베트남은 한국과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중국 등 주요 시장을 비롯해 세계 113개국에 섬유의류를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섬유의류 수출액은 395억달러로 전년대비 10% 감소했다. 올해 베트남은 440억달러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사이드비나 2024.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