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공유하며 ’16명 동료 감염’ 거짓 주장
북부 타이응우옌성 경찰이 삼성전자 현지 공장 직원의 HIV 감염 관련 허위 소문을 유포한 혐의로 29세 남녀 6명을 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고 뚜오이쩨지가 11일 보도했다.
포예시 경찰은 전날 남성 4명과 여성 2명을 ‘음란물 유포’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발표했다. 남성들은 구금 상태이며, 36개월 미만 영아를 양육 중인 여성들은 보석으로 풀려났지만 거주지 이탈이 제한됐다.
지난 7월 25일 SEVT 직원인 N.는 페이스북과 잘로(Zalo) 그룹에서 포르노 영상을 보고 D씨의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첨부해 ’16명의 남성 동료를 HIV에 감염시켰다’는 허위 내용과 함께 공유했다.
SEVT 측은 성 보건국에 해당 여성이 직원이 아니며, 감염됐다는 남성들도 회사 직원이 아니라고 밝혔다. 회사 이미지와 직원들의 복지를 위해 경찰 수사를 요청했다.
옌빈 종합병원은 최근 의료 검사를 통해 D씨가 HIV에 감염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
경찰은 해당 영상과 허위 정보의 출처를 추적하기 위해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뚜오이쩨 2024.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