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September 19,Thursday

여름 성수기 지나며 항공료·숙박비 하락세

베트남의 주요 관광지에서 항공권과 패키지 여행 상품, 호텔 객실 요금이 여름 성수기가 끝나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Vnexpress지가 8일 보도했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8월 들어 국내 여행 패키지 상품 가격이 30% 가량 하락했다. 베스트프라이스 여행사의 쩡 응우옌 영업부장은 “8월 초부터 학생들의 개학과 함께 가족 여행이 줄어들면서 여행 수요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8월 4일부터 9월 2일까지 이어지는 음력 7월, 이른바 ‘고스트 먼스’ 기간 동안 많은 사람들이 불운을 피하고자 여행을 자제하는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베트남항공의 경우 하노이-호찌민 구간 최고 편도 요금이 6월 성수기 300만동(약 15만원)에서 8월 초 220만동으로 하락했다. 호텔 요금도 성수기 대비 20-40% 가량 인하됐다.

비엣 미디어 트래블의 팜 안 부 부사장은 “8월 중순부터 국내선 항공요금이 점차 하락할 것”이라며 “항공사들도 4인 이상 단체 할인 등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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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업계는 이러한 가격 하락세가 9월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Vnexpress 2024.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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