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September 20,Friday

롱탄국제공항 건설사업 ‘순항’…..2026년 9월 개항목표

베트남 최대 허브공항이 될 남부 동나이성(Dong Nai) 롱탄국제공항(Long Thanh)의 건설사업이 순항중이라고 인사이드비나지가 9일 보도했다.

롱탄국제공항의 1단계사업은 2026년 8월말 이전 완공 및 시험운항을 거쳐 독립기념일인 9월2일 개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롱탄국제공항 시행사인 베트남공항공사(ACV)의 라이 쑤언 탄(Lai Xuan Thanh) 회장은 8일 쩐 탄 먼(Tran Thanh Man) 국회의장과의 실무회담에서 공항 건설에 대한 진척도를 보고하며 “2026년 9월2일 롱탄국제공항에서 첫번째 상업운항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탄 회장에 따르면 지난해 8월말 시작된 터미널동 건설사업은 현재 3층 바닥보 철근 콘크리트와 기둥 공사가 완료돼 당초 공사기간을 20일, 전체 패키지사업 일정을 10일 가량 앞당긴 상태이다. 터미널동은 내달중 모든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이 작업에는 인부 2400명과 장비 1500여대가 동원되고 있다.

이어 터미널동 내부공사는 연내 완료될 것으로 예정이며 2026년부터 각종 설비 설치작업과 외부공사를 동시에 진행해 그해 8월중 모든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ACV는 개항시 비산먼지를 최소화하기 위해 2번 활주로 건설과 3터미널 지역 평탄화 작업에 대한 허가를 국회에 요청했다.

먼 의장은 “롱탄신공항 건설사업은 20만명에 달하는 인력을 직간접적으로 고용중인 초대형 사업으로 지역 경제발전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완공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동나이성 당국은 토지보상과 재정착지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가속화해 지역 주민들의 안정적인 삶을 보장할 수 있도록하고, ACV는 사업과정에 있어 부정부패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 전반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등 만전을 기해달라”고 요청했다.

4F급 국제공항으로 건설되는 롱탄신공항은 5580만㎡ 부지에 총 336조6300억동(133억8272만여달러)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초대형 국책사업으로, 3단계사업 완료시 활주로와 여객터미널 각 4개씩을 갖춘 베트남 최대 공항이 될 전망이다.

이중 2025년 이전 1단계사업에서는 연간 여객수용 규모 2500만명, 화물처리 120만톤 규모의 여객터미널과 활주로가 건설되며, 이후 2025~2030년 2단계사업에서는 추가 활주로와 여객터미널 건설로 여객 및 화물처리량이 각각 5000만명, 150만톤으로 늘어난다. 이어 2035~2040년 3단계사업까지 최종 완공되면 연간 여객 및 화물처리량은 1억명, 500만톤 규모로 확대된다.

인사이드비나 2024.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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