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September 19,Thursday

다낭시, 7개월 만에 연간 외국인 관광객 목표 달성

중부 다낭시가 올해 연간 외국인 관광객 유치 목표를 7개월 만에 달성했다고 현지 통계청이 7일 밝혔다고 뚜오이쩨지가 보도했다.

다낭시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7월 다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250만 명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수치다. 내국인 관광객은 420만 명으로 32% 증가했다.

트란 반 부 통계청장은 “올해 다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수준인 350만 명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국가별로는 한국인 관광객이 전체의 42%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중국, 태국, 미국, 인도 순이었다.

다낭시 관광국은 관광 홍보를 위해 팸투어 유치와 여행박람회 참가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국, 인도네시아, 인도, 일본, 호주 등과 직항 노선을 신설해 관광객 유치에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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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티 탄 하이 다낭 관광진흥센터 부국장은 “다양한 관광 행사와 축제 개최 외에도 인도, 인도네시아, 중동 등 새로운 시장 개척에 주력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크루즈, 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웨딩 관광 등 관광 상품 다각화에도 노력을 기울였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다낭을 찾은 인도네시아 관광객은 2만6천 명으로, 베트남을 방문한 전체 인도네시아 관광객의 25%를 차지했다. 또한 베트남을 찾은 인도 관광객의 60%가 다낭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낭시는 아름다운 해변과 문화유적, 다양한 관광 인프라를 바탕으로 동남아시아의 새로운 관광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뚜오이쩨 2024.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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