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September 19,Thursday

국경경비대, 캄보디아行 중국인 사기단 6명 체포

중부 꽝찌성 국경경비대가 캄보디아로 가던 중국인 온라인 사기단 일당 6명을 체포했다고 6일 Vnexpress지가 보도했다.

꽝찌성 국경경비대 사령부에 따르면 이들은 라오스 국경 인근 후옹호아현의 라오바오 국제국경검문소 근처 소규모 국경 통로를 통해 불법적으로 베트남에 입국했다.

지난 7월 말, 국경경비대는 라오스 세폰 출신의 시논(19)이 중국인 1명을 오토바이로 불법 운송하는 것을 적발했다. 시논은 이 일로 150만 킵(약 8만 7천원)을 받았다고 진술했다.

이를 계기로 당국은 라이자량(25), 우자빈(27), 천더빈(22), 페이쩌쩡(22), 리우얀준(30) 등 5명을 추가로 검거했다.

중국인들은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인물들의 소개와 안내를 받았으며, 골든 트라이앵글 지역의 한 호텔 주인이 세폰까지 이동을 도왔다고 진술했다. 이들은 세폰에서 오토바이를 빌려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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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골든 트라이앵글 지역에서 첨단 사기 수법을 훈련받았으며, 베트남을 거쳐 캄보디아로 들어가 범죄 조직과 합류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국경경비대는 이들을 경찰에 인계해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골든 트라이앵글은 태국 북부, 라오스 서부, 미얀마 동부에 걸친 지역으로, 산악 지형과 고립된 환경 때문에 정부의 통제가 어려워 아편과 헤로인 생산·유통의 중심지로 악명 높다.

한편, 지난 10년간 캄보디아는 온라인 사기 조직의 온상이 되었으며, 주로 중국인들이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주로 투자 사기, 연애 사기, 피싱 공격 등의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

 

Vnexpress 2024.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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