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베트남 증시가 글로벌 증시 반등 흐름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고 Vnexpress지가 보도했다.
이날 오후 1시 20분(현지시간 11시 20분) 현재 호찌민 증권거래소(HoSE)의 VN지수는 전일 대비 9.01포인트(0.76%) 오른 1,197.08을 기록했다.
VN지수는 전일과 같은 1,188.07로 출발해 장중 10포인트 넘게 오르며 1,20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이후 상승폭을 반납하며 1,186.74(-0.12%)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반등해 소폭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베트남 증시의 상승은 글로벌 증시의 전반적인 반등 흐름과 맥을 같이 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코스피지수는 오후 1시 현재 전거래일 대비 4.29% 상승한 2,546.39를 기록해 2,5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도 6.09% 오른 733.36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 증시의 니케이지수 역시 11.25% 급등해 3만4,575.50을 기록하며 전일의 사상 최대 낙폭을 만회하고 있다.
이러한 아시아 주요 증시의 반등은 전날 미국 증시의 ‘R(Recession, 경기침체)’ 공포로 인한 급락에 따른 과매도 판단과 미국 나스닥 선물지수의 상승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베트남 증시는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이 큰 가운데서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Vnexpress 2024.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