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올림픽에 참가한 베트남 선수단이 대회 6일 만에 16명 중 11명이 탈락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Vnexpres지가 3일 보도했다.
2일(현지시간) 양궁에서 레 꾸옥 퐁과 도 티 안 응우옛이 각각 남녀 개인전에서 패배했고, 수영의 보 티 미 티엔, 육상의 쩐 티 니 옌, 조정의 팜 티 후에도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이로써 베트남은 총 16명의 선수 중 11명이 조기 탈락하는 부진을 보였다. 남은 5명 중에서는 사격의 찐 투 빈과 역도의 찐 반 빈이 메달 획득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메달 획득도 난항을 겪고 있다. 태국과 인도네시아는 배드민턴에서, 말레이시아는 배드민턴 복식에서, 필리핀은 복싱과 체조에서 각각 8강 또는 4강에 진출해 메달 가능성을 남겨두고 있다.
현재 메달 순위에서는 중국이 금메달 11개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미국이 금메달 9개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양국의 메달 경쟁은 올림픽 종료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Vnexpress 2024.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