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 인터뷰-ELIS 국제유치원

자신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해 해주 시겠어요?
저는 20년 동안 국제학교에서 일했습니다. 운영이사와 유치원 원장 경력을 살려 올해 4월 ELIS가 오픈하면서 ELIS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ELIS의 체계적인 커리큘럼이 마음에 들었고, 아이들의 잠재력을 탐색하고 발견한다는 컨셉이 제 교육 철학과 잘 맞았습니다. 저희 딸도 ELIS 유치원에 다니고 있는데, 원장으로서 도 학부모로서 도 ELIS 교육에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체계적인 커리큘럼에 대해 말씀해 주셨는데, 유치원의 커리큘럼이 많이 다른 가요?
유치원을 알아보는 학부모들 중에는 학교 이름만 믿고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국제학교에 부속되어 있으니 커리큘럼을 따로 살펴보지 않는 경우도 있죠. 하지만 놀랍게도 교육 목표에 맞춰 커리큘럼이 설계되고, 이에 부합하는 프로그램을 갖춘 유치원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ELIS는 주제통합교육을 기반으로 Pre-K에서 K3까지 아이들의 발달 단계에 맞춘 커리큘럼을 제공합니다. 저희는 한국의 교육회사인 대교에서 만든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으며, 대교가 전 세계 20개국에 진출해 있는 회사라는 것도 이번에 알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프로그램 공급뿐만 아니라 커리큘럼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기본 교육과 지속적인 코칭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주제통합교육이라는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뜻하는지 상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주제통합교육은 하나의 주제를 다양한 측면에서 탐구하고, 과목 간의 연결점을 파악하여 깊이 있게 이해하는 학습법입니다. 예를 들어 ‘바다’라는 주제를 배운다면, 바닷속 생물에 대해 연구하고, 바다와 관련된 것을 신체적으로 표현하거나 그림으로 그려보는 방식입니다. ELIS에서는 과학 시간에 배운 내용을 체육 시간에도 적용하고, 미술 시간에도 연결하여 학습합니다. 즉, 하나의 주제를 다양한 놀이 식 학습을 통해 아이는 거부감 없이 여러 가지 상황에 직면하고 ‘어떻게 해야 할까’ 를 체계적으로 생각하여 결론에 이르는 능력을 기르게 됩니다. 이런 과정을 여러 번 경험하다 보면, 다각도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의 기반을 닦을 수 있게 됩니다.

선생님들도 공부해야 할 것이 많을 것 같은데, 어떤 가요?
네, 쉽다고 말할 수는 없겠네요. 그래서 선생님을 채용할 때 신중을 기합니다. 새로운 프로그램을 배우고자 하는 자세가 있는지, 아이들을 학습으로만 끌어가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잠재력을 살피며 케어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를 살펴봅니다. 경력이 없는 선생님은 채용하지 않으며, 이전에 어떤 학교에서 어떤 경험을 쌓았고, 어떤 평판을 가지고 있는지를 면밀히 검토합니다. ELIS의 선생님들은 실력과 인성이 업계 최고라고 자부합니다.

ELIS의 수업시간이 다른 유치원에 비해 길다는 것이 사실인가요?
저희는 연간 수업일수가 210일이며, 기본 수업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입니다. 이는 다른 유치원에 비해 약 120% 정도 긴 편입니다. 처음에는 유치원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면 아이가 힘들어할까 걱정하는 부모님도 계시지만, 한달간의 오리엔테이션 기간을 거치면 아이들은 성인들의 걱정이 무색하게 잘 적응합니다. 또한 유치원을 마치고 체육, 미술, 음악 등 다양한 방과 후 활동을 찾아 헤매는 시간이 줄어 부모님들은 오히려 좋아하시죠. 트니트니, 가베, 플래뮤 등의 수업은 원래 별도로 등록해야 하는 프로그램인데, 저희는 정규 커리큘럼에 포함되어 있어 학부모님들도 매우 반기십니다.

ELIS의 급식이 맛있다는 평이 있던 데요?
소문이 났나요? 저희 유치원에는 2군과 7군에 있는 키우자 플래닛(키즈카페)에서 키자 밀을 연구하고 요리하던 셰프 님이 상주하고 계십니다. 물론 맛도 좋지만 중요한 것은 유치원 내에 조리 및 위생 시설을 모두 갖추고 직접 음식을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아이들이 집 다음으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 유치원이니, 좋은 환경에서 믿을 수 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자라길 바라는 것은 당연한 마음이니까요.

마지막으로 ELIS 자랑을 해주신다면요?
저희 유치원은 커리큘럼, 선생님, 음식 모두 훌륭하지만, 가장 자랑스러운 점은 아이들을 세심하게 케어 한다는 것입니다. 매일 ‘키즈노트’라는 앱을 통해 아이들의 사진과 그 날 있었던 일들을 부모님들과 공유합니다. 최근 한 부모님이 “저희 아이를 사랑으로 아껴 주시고 교육해 주셔서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라는 메시지를 보내주셨어요. 그 때 정말 뿌듯했죠. 저희는 아이들이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습니다. 저희의 역할은 아이들이 유치원에 있는 동안 다양한 경험을 통해 스스로의 잠재력을 탐색하고 발견할 수 있도록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창의적이고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습니다.

*영어로 진행된 인터뷰의 한국어 번역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