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아다니그룹이 베트남의 대규모 인프라 사업에 투자 의사를 밝혔다고 베트남 정부가 1일 전했다고 Vnexpress지가 보도했다.
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는 전날 고탐 아다니 아다니그룹 회장과 만나 투자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아다니 회장은 이 자리에서 빈떤3화력발전소에 20억 달러, 리엔찌에우항 개발에 28억 달러 투자 의사를 밝혔다. 또한 롱탄국제공항 2단계 사업과 쭈라이공항 확장 사업 참여 의사도 전달했다.
찐 총리는 “베트남은 아다니그룹과의 협력 확대를 희망한다”며 “베트남 기업들의 역량 강화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아다니그룹은 공항 운영, 항만 관리, 에너지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는 인도 2대 재벌기업 중 하나다.
한편, 베트남과 인도는 2016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맺었으며, 지난해 양국 교역액은 150억 달러로 관계 격상 이후 2.5배 증가했다.
Vnexpress 2024.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