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September 19,Thursday

베트남 총리, 10년 만에 인도 국빈 방문

팜 민 찐 베트남 총리가 30일 저녁 인도 뉴델리에 도착해 3일간의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고 Vnexpress지가 31일 보도했다.

외교부 발표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양국 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하에 다방면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찐 총리는 31일 베트남-인도 비즈니스 포럼에서 연설하고 인도의 주요 제약 및 석유·가스 기업들과 면담할 예정이다. 또한 베트남 대사관 신청사 개관식에 참석하고 인도 내 베트남 교민 대표들과도 만날 계획이다.

8월 1일에는 모디 총리 주재로 국빈 환영식이 열리고 정상회담이 진행된다. 팜 총리는 드로파디 무르무 인도 대통령과 상·하원 의장들과도 회동할 예정이다.

응우옌 타인 하이 주인도 베트남 대사는 “이번 방문은 모디 총리의 3기 연임 이후 첫 외국 정상 방문 중 하나”라며 “양국 협력 확대와 심화를 위한 새로운 동력과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user image

이번 방문은 베트남 총리로서는 10년 만의 인도 국빈 방문이다. 양국은 1972년 수교 이후 2016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

지난해 양국 교역액은 150억 달러에 육박해 7년 만에 2.5배 증가했다. 인도는 베트남에 재생에너지, 제조업, 제약, 인프라, 물류 등 분야의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베트남 빈그룹 계열사인 전기차 제조업체 빈패스트는 올해 2월 인도 타밀나두주에 20억 달러 규모의 자동차 조립·제조공장 건설을 시작했다.

 

Vnexpress 2024.07.31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

Copy Protected by Chetan's WP-Copyprote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