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November 23,Saturday

생보업계, 수입 줄고 지출 늘어

지난해 방카슈랑스 논란으로 곤혹을 치렀던 베트남의 생보업계가 올들어 보험금 지급액이 큰 폭으로 늘어난 가운데 수입 보험료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30일 보도했다.

베트남보험협회에 따르면 상반기 19개 생명보험사의 보험금 지급총액은 30조9660억동(12억2424만여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3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보험사별로는 메뉴라이프(Manulife)와 다이치라이프(Dai-chi Life) 2개사의 지급액이 각각 3조8000억동(1억5023만여달러), 2조2000억동(8697만여달러)으로 지급액이 가장 많았다.

협회에 따르면 현재 생보사들의 보유계약건수는 1170만여건으로 올초대비 6%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푸르덴셜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증질환의 보험금 지급건수중 25~50세 연령층은 전체의 60%를 차지했다.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생명보험 가입자들은 통상 가입일로부터 10년내 76% 보험금을 지급받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반면 지난해 방카슈랑스 강매, 불완전판매 등으로 신뢰 위기를 맞은 이후 매출은 줄곧 내리막을 걷고 있다. 재정부에 따르면 상반기 생보업계 수입 보험료 총액은 전년동기대비 10% 가까이 감소했다.

상반기 기준 전체 생보사의 총자산은 819조5600억동(324억138만여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9.6% 증가했다. 이어 총투자액은 721조2840억동(285억1603만여달러)으로 10% 늘어난 것으로 추산됐다.

인사이드비나 2024.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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