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September 8,Sunday

쫑 총서기장 관련 가짜뉴스 유포 2명 적발….벌금 처분

민시에서 고(故) 응웬 푸 쫑(Nguyen Phu Trong) 베트남 공산당 총서기장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한 시민 2명에게 벌금이 부과됐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4일 보도했다.

민시 10군 및 12군 공안은 지난 22일 “쫑 총서기장 서거 이후 온라인상에서 생전 고인의 업적과 공헌에 대해 허위·왜곡된 정보를 게시한 혐의로 적발된 30대 남성 2명에게 총 1300만동(512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호민시 공안당국은 같은 혐의로 적발된 30대 남성에게 엄중 경고를 내리는 한편, 같은 내용을 온라인상에 게시했던 페이스북 사용자 3명에게 출석을 통보한 상태다.

공안당국은 “지난 19일 쫑 총서기장의 서거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외 온라인 공간에서 고인의 생전 업적을 기리고, 애도를 표하는 게시물이 잇따랐으나 이중 특정개인은 쫑 총서기장의 업적을 부정하거나 허위·왜곡된 정보를 게시하며 혼란을 초래하기도 했다”며 엄중 단속 방침을 재확인했다.

쫑 총서기장은 지난 19일 오후 1시38분 80세 일기로 별세했다. 당정이 공개한 국장(國葬) 일정에 따르면 빈소는 고인이 안치된 하노이시 제5국립장례식장(5 Tran Thang Tong)에 마련되며 고인의 출신지인 동안현(Dong Anh) 동허이사(Dong Hoi), 호치민시 독립궁(통일궁) 등에도 분향소가 설치된다.

빈소와 분향소 조문시간은 25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26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이며, 이후 영결식과 발인식을 거쳐 같은날 오후 3시 마이직묘지(Mai Dich)에서 안장식이 거행된다. 

우리의 국립현충원격인 마이직묘지는 국가 발전을 위해 헌신했거나 큰 공을 세운 사람들을 기리기 위한 곳으로 ▲공산당 총서기장 ▲국가주석 ▲총리 ▲국회의장 등 정치국 고위 관료와 군인•사회문화 활동가•과학자 등이 안장된다.

국장기간 전국 공공기관 및 재외공관에서는 국기를 조기 게양하며, 공공 주최의 오락 및 문화행사는 열리지 않는다.

장례위원회는 또 럼(To Lam) 국가주석을 위원장으로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 쩐 탄 먼(Tran Thanh Man) 국회의장, 르엉 끄엉(Luong Cuong) 당서기국 상임서기, 도 반 찌엔(Do Van Chien) 베트남조국전선중앙위원회 위원장 등 모두 35명으로 꾸려졌다.

인사이드비나 2024.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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