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November 22,Friday

테크콤은행, 상반기 실적호조에 월급 ‘껑충’…..1인당 평균 2090달러 17.8%↑

베트남 최대 민간은행인 테크콤은행(Techcombank 증권코드 TCB)이 상반기 인상적인 실적을 거뒀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4일 보도했다.

테크콤은행이 최근 공시한 상반기 제무재표에 따르면, 올해 1~6월 연결세전이익은 15조6280억동(6억1639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39% 가까이 급증했다.

상반기 외환부터 주식거래 등 실적지표 전반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던 가운데 순이자수입은 17조9770억동(7억904만달러)을 기록, 늘어난 이익의 대부분을 예대금리차에 따른 이자수익이 차지했다. 올들어 월평균 이자수익만 약 3조동(1억1832만달러)에 달했던 셈이다.

특히 2분기 순이자수입은 9조4770억동(3억7378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무려 50%나 증가했으며, 서비스 제공에 따른 순이익 또한 전년동기 2조동에서 올해 2조4600억동(9702만달러)으로 22% 증가했다. 이 기간 연결세전이익은 7조8260억동(3억867만달러)으로 38% 늘어났다.

상반기 대출잔액은 592조830억동(233억5276만달러)으로 14% 증가했는데 올들어 부진한 신용성장률(대출증가율)을 감안하면 업계 평균을 크게 상회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예금잔액이 481조8600억동(190억537만달러)으로 6% 늘었다.

같은 기간 부실채권(NPL) 규모는 7조2870억동(2억8741만달러)으로 연초대비 21.4% 증가했으며 대출대비 부실채권비율도 올초 1.19%에서 1.28%로 0.09%포인트 상승했다.

6월말 기준 총자산은 908조3060억동(358억2513만달러)으로 올초에 비해 약 7% 증가했다.

올들어 양호한 성장세와 함께 테크콤은행 직원들의 월평균 소득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상반기 테크콤은행의 전사 임직원 1인당 월평균 급여는 전년동기 3700만동(1459.3달러)에서 4600만동(1814.3달러)으로 늘었고, 각종 수당을 더한 1인당 월평균 소득은 4500만동(1774.9달러)에서 5300만동(2090.4달러)으로 800만동(315.5달러) 증가했다.

다만 상반기 전체 임직원수는 1만1286명으로 전년동기대비 456명 줄어들었다.

인사이드비나 2024.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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