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1인당 GDP 7500달러를 목표로 경제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4일 보도했다.
베트남 제13기 당중앙집행위원회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결의안 29호’(2045년 목표, 2030년 산업 촉진 및 국가 현대화)에 따른 실천계획을 22일 발표했다.
통계총국(GSO)에 따르면 현재 환율을 기준으로 했을 때 작년 1인당 GDP는 1억190만동(4284.5달러)으로 전년대비 160달러 늘어났다. 이를 감안하면 2030년 1인당 GDP 목표는 전년에 비해 75% 높은 수준이다.
한편, 세계 3대 신용평가사중 하나인 S&P글로벌레이팅스(S&P Global Ratings), 그리고 국제통화기금(IMF)는 올해 베트남의 1인당 GDP 전망치로 각각 4500달러, 4620달러를 제시했다. 지난 2000년 당시(498.6달러)와 비교하면 9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이 밖에도 실천계획에는 2030년까지 경제성장률 연평균 7%라는 목표가 담겼다. 목표대로 경제개발이 이루어진다면 베트남은 산업 경쟁력 측면에서 동남아 3강의 한 축을 담당하게된다.
이를 전제로 했을 때 전체 경제구조 가운데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4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중 가공•제조업은 전체 GDP의 약 30%를 담당, 종사자 1인당 부가가치는 2000여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이외에도 서비스는 GDP의 50여%를 담당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중 관광업의 비중만 14~15%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기반산업 ▲우선순위 산업 ▲첨단산업 부문에서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대기업 육성과 함께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세계 수준의 산업클러스터를 개발, 완전한 제조업 밸류체인을 구축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인사이드비나 2024.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