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 하노이시에 위치한 5성급호텔 2곳이 ‘아시아 최고의 호텔 20선’에 이름을 올렸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3일 보도했다.
미국 여행잡지 트래블+레저(Travel+Leisure)가 최근 발표한 ‘2024년 월드베스트어워즈(World’s Best Awards 2024)’ 아시아 최고의 호텔 20선 부문에 하노이시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하노이(Sofitel Legend Metropole Hanoi)와 카펠라 하노이(Capella Hanoi) 등 베트남 호텔 2곳이 나란히 공동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트래블+레저에 따르면 이번 호텔 부문 순위는 ▲객실 ▲위치 ▲서비스 ▲음식 등을 기준으로 전세계 독자 70만명의 투표를 종합해 매겨졌다.
◆ 카펠라 하노이
하노이 올드타운 레풍히에우길(Le Phung Hieu)에 위치한 카펠라하노이는 47개 객실을 보유한 최고급호텔로 각 객실 내부에는 전설적인 오페라 아티스트와 작곡가, 디자이너, 공연에 경의를 나타내는 각기 다른 오페라적 유물과 초상화 등으로 장식돼있다. 숙박요금은 1인당 1박 1070만동(422달러)이다.
카펠라하노이는 앞서 지난해 7월 29~30일 월드투어 공연차 하노이를 찾았던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들이 머무르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하노이
지난 1901년 개장한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하노이는 하노이 중심가에 위치한 파리의 축소판으로 잘 알려져 있다.
호텔은 프랑스 건축 양식으로 지어진 객실 364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숙박요금은 객실 타입에 따라 최저 790만동(312달러)에서 1억7000만동(6709달러)까지 다양한 편이다. 이곳에는 지난 4월 이틀간 하노이를 방문했던 팀 쿡 애플 CEO가 머무른 바있다.
인사이드비나 2024.07.24